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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현대차노조 특근거부, 철야농성 계속

등록 2007-01-06 10:00

생산손실 1천200억원될 듯

회사의 성과금 차등지급에 반발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조는 주말인 6일 특근 거부와 간부 철야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당초 이날 오후 5시부터 7일 오전 8시까지 울산 2공장(싼타페,베라크루즈)과 3공장(아반떼,투스카니), 4공장(포터), 전주공장에서 예정돼 있는 조합원 6천여명의 특근을 전면 거부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시작된 잔업과 특근 거부에 따른 회사의 자동차 생산손실이 모두 7천752대, 1천2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조합원들의 임금손실도 이날과 지난해 12월 29, 30일 등 3차례 특근 거부에 따른 60여만원과 잔업거부에 따른 10여만원 등 최대 70여만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노조는 또 4일부터 울산공장 본관 로비에서 돌입한 집행간부 철야농성을 이날도 계속하고 있다.

노조 간부들은 본관 로비에 바닥재를 깔고 3일째 10여명씩 교대로 농성하고 있으나 투쟁가를 부르거나 구호를 외치는 것은 자제하고 있다.

한편 윤여철 사장을 비롯한 울산공장 임원들은 이날 정상 출근해 잇따라 회의를 갖는 등 대책을 숙의하고 있으며, 노조 집행부는 특근 거부와 철야농성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투쟁방향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진발 기자 sjb@yna.co.kr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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