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노동

현대차노조 잔업·특근거부 계속할 듯

등록 2007-01-08 15:43

향후 파업 여부는 계속 조율

연말 성과금 차등지급에 반발해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8일 확대운영위원회를 열고 앞으로 투쟁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확대운영위를 갖고 향후 성과금 투쟁일정과 수위 등을 숙의하는 가운데 10일까지는 파업에 들어가지 않기로 하는 등 내부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잔업과 특근 거부는 계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확대운영위는 오후 1시 예정돼 있었지만 내부 일정으로 인해 1시간 연기돼 열렸다.

확대운영위는 노조 집행간부와 사업부 대표, 본부장 등 24명의 노조간부가 참여하는 회의 단위다.

그동안 노조가 서울 양재동 본사 앞에서 대규모로 개최키로 한 조합원 상경집회를 조직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집회 당일인 10일에는 파업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돼왔다.


노조가 이날 확대운영위에서 10일 파업 계획을 확정하지 않는다면 이는 노조의 성과금 투쟁에 대한 대내외의 부정적 여론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노조는 이날 배포한 노조소식지를 통해 "10일 서울 본사 상경투쟁에 이어 다음주에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파업을 결의하겠다"고 밝혀 파업 돌입 가능성은 남겨놓고 있다.

또 노조는 10일 상경집회를 위해 대의원과 소위원 등 1천여명은 반드시 참석토록 하는 한편 사업부별로 조합원 10%의 참가를 목표로 내걸고 희망자 신청을 9일까지 받기로 함에 따라 노조의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최대 3천명 안팎의 조합원이 서울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울산=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