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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이랜드 경찰투입 임박

등록 2007-07-19 19:29수정 2007-07-19 21:52

노사 교섭 최종결렬
[현장] 이랜드 노사협상 끝내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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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노사교섭이 결국 결렬되고, 경찰은 노조원들이 농성 중인 홈에버 서울 월드컵몰점과 뉴코아 강남점에 진입 채비를 시작했다.

서울경찰청은 19일 오후 어청수 청장 주재로 관할 10곳의 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이랜드 관련 경비대책 회의’를 열어 경찰력 투입 시점과 이에 따른 안전 문제 등을 점검했다. 이송범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은 “이번 주말까지는 이랜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졌지만, 민주노동당 집회를 비롯해 민주노총의 ‘매장 총점거 계획’ 등 변수가 많아 (경찰력 투입 시점을)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경찰력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이랜드일반노조와 뉴코아노조는 이날 밤 대책회의를 열어 제2의 점거농성, 게릴라식 기습시위, 이랜드 매장과 매장을 잇는 삼보일배 등 다양한 투쟁 방안을 모색했다. 민주노총도 21일 뉴코아와 홈에버 등 전국 매장 61곳을 상대로 한 총력투쟁을 앞두고, 20일 비상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앞서 뉴코아와 홈에버 노사는 18일 저녁 8시부터 경인지방노동청 안양지청에서 각각 협상에 들어갔으나 정회를 거듭하며 밤새 진통을 겪은 끝에 홈에버 협상은 19일 아침 6시20분, 뉴코아는 오전 9시50분께 각각 결렬됐다. 협상에서 노조 쪽은 핵심 요구사항이었던 ‘홈에버 석 달 이상 근무자 고용보장’을 철회하고 회사 쪽에 조합원을 상대로 한 고소·고발의 취하를 요구했으나 회사 쪽은 “점거농성을 먼저 풀어야 하며, 손배 문제는 양보할 수 없다”고 맞섰다. 황보연 이정애 기자 whyn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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