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노동

민변, “필수공익사업장 파업제한은 위헌”

등록 2007-09-27 20:35

개정안 철회 촉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노동위원회는 27일 “노동부가 입법예고한 필수공익사업장의 파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헌법상 보장된 노동쟁의권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법률의견서를 내고, 개정안 철회를 촉구했다.

노동부는 지난 7월 직권중재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철도·항공·병원과 같은 공익사업장에 파업시 필수유지업무를 강제하고 대체근로를 허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민변은 “개정안은 파업이 제한되는 필수유지업무의 범위를 ‘수돗물·전기의 정상적 공급을 위한 최소한 업무’라는 식으로 지나치게 포괄적으로 확대시킴으로써 사실상 노동자의 파업권 행사를 ‘금지’하고 있다”며 “이는 파업권을 제한할 수 있는 ‘필수서비스’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국제노동기구(ILO)의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민변은 또 “노동부는 각 필수공익사업별 업무 특성과 필수유지업무에 필요한 예상인원 등 기본적인 기준선도 제시하지 않은 채 졸속으로 입법을 추진했다”며 “필수유지업무를 결정하는 노동위원회의 책임과 대체근로 허용 범위의 기준도 명확히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