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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비정규직 지원 반대’ 코스콤 정규직노조 제명

등록 2007-11-08 21:06

상급단체 사무금융연맹 “이기적 태도 방치못해”
코스콤 비정규직 투쟁과 관련해 ‘반노동자’적인 행태를 보였다는 이유로 코스콤의 정규직 노조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노조연맹(사무금용연맹)으로부터 제명당했다.

사무금융연맹은 8일 임시중앙위원회를 열어 참석한 중앙위원 34명 만장일치로 코스콤 정규직 노조의 ‘제명’을 결정했다. 코스콤 정규직 노조는 지난 9월 사무금융연맹을 상대로 ‘비정규직 문제를 코스콤 정규직과 회사 쪽에 떠넘기는 마녀사냥식 투쟁을 중단할 것’을 공개 요구해 ‘정규직 노조의 이기주의’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정용건 사무금융연맹 위원장은 “정규직의 이기적 태도 때문에 비정규직 노조와 회사 쪽 사이의 교섭이나 대화조차 막히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다”며 “7일에도 정규직 노조위원장을 만나 ‘회사 쪽에 교섭을 촉구해 달라’고 부탁했지만 이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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