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노동

‘부분파업’ 현대차 노조 간부 14명 출석 요구

등록 2008-07-03 16:55

노조 “법적 문제될 게 없다” 거부 방침

울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2일 금속노조 지침에 따라 중앙교섭·임금협상 촉구 및 미국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하며 주·야간 2시간 파업을 벌인 윤해모 현대자동차지부장 등 노조 집행부 간부 5명과 사업부 대표 9명 등 노조 간부 14명한테 4일 오전 9~10시 나와달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노조가 벌인 주·야간 2시간 파업은 임금교섭 목적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으로 이뤄진 불법 파업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노조 간부들이 출석하지 않으면 4일 이후 2차 출석요구서를 보내거나 법원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을 방침이다.

현대자동차도 이날 오후 “노조의 2일 파업으로 울산·전주·아산공장의 차량 2천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300억원 상당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며 윤 지부장 등 6명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울산 동부서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출석에 응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장규호 현대자동차지부 공보부장은 “지난 2일의 2시간 파업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이뤄졌고 중앙노동위에 제기한 쟁의조정신청 절차를 거쳐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며 “이명박 정부는 정당한 노동자들의 파업을 불법으로 매도하기 이전에 자신부터 뼈저리게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