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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금속노조 ‘기륭 사태’ 총력 투쟁

등록 2008-08-19 21:18수정 2008-08-20 10:36

‘비정규직 해결’ 단식농성 이어가기로
전국금속노동조합이 19일 “기륭전자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총력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이날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기륭전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정규직의 상징적인 투쟁이 된 기륭전자 노동자들의 70일 단식과 1090일 투쟁을 금속노조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하다가 지난 16일 병원으로 옮겨진 김소연 기륭전자분회장은 응급 치료만 받은 뒤 이날로 70일째 단식을 이어갔다.

금속노조는 오는 21일 간부 3천명이 기륭전자 앞에 집결해 ‘최동열 기륭전자 회장 면담’을 요구하며 1박 2일 동안 ‘기륭 투쟁 승리를 위한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집중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28일 대규모 노동자 대회를 여는 방안도 민주노총과 협의 중이다. 22~30일에는 각 지부별로 기륭전자 농성장에서 돌아가며 촛불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권순만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비정규직 파견 노동자를 불법으로 쓰는 기업들의 행태를 막기 위해 기륭전자 문제는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며 “15만 금속노조 조합원 모두가 기륭 비정규직이라는 각오로 싸우겠다”고 말했다.

8개 사회단체와 네티즌들이 꾸린 ‘동조 단식단’은 기륭전자 경비실 옥상 천막농성장에서 릴레이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대구·전주 등에서도 시민·사회단체의 천막농성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륭 문제 해결을 위한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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