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노동

“노사문제 심각하진 않은데 노동시장 더 유연해졌으면…”

등록 2008-11-11 19:11수정 2008-11-12 00:54

외국인 투자기업 설문조사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개선과제로 유연한 노동시장 구축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러나 경영 활동의 최대 애로사항으로 노사 문제를 꼽은 기업은 많지 않았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지난 9~10월 외국인 투자비율 10% 이상이고 30명 이상 고용한 외국인 투자기업 303곳에 ‘노사관계 애로사항 및 개선 방안’을 물어 답변을 분석한 결과를,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노사정 포럼’에서 발표했다.

이들 기업이 경영 활동의 최대 애로사항으로 꼽은 것은 ‘행정 절차 및 행정 서비스’(19.7%)였다. 이어 ‘한국 내 시장상황’(16.7%), ‘임금 수준’(12.2%), ‘인재 확보’(11.9%) 등 차례였다. ‘전반적 노사관계’(3.1%)나 ‘노조의 경영권 참여 요구’(0.7%) 등 노사 문제를 꼽은 기업은 적었다. 다만 노동법, 노사 관행과 관련해 가장 적응하기 어려운 점으로 ‘노조 전임자 임금 부담’(16.5%)과 ‘파견근로자 사용 제한’(16.5%) 등을 들었다.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으로는 ‘유연하고 탄력적인 노동시장 구축’(20.6%)과 ‘전문지식을 갖춘 우수인력 확보’(17.8%), ‘투자 인센티브 확대’(16.1%) 등을 들었다.

응답한 외투기업의 49.5%는 2~3년 안에 경영상황이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고, 89.8%가 사업 규모를 현재대로 유지하거나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