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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대졸 초임 삭감 저지 ‘노-학연대’

등록 2009-03-06 19:30

한국대학생연합 등 학생단체들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대표들이 6일 오전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 삭감 방침에 맞서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한국대학생연합 등 학생단체들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대표들이 6일 오전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 삭감 방침에 맞서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민주노총-총학생회, 범국민서명운동 나서
정부·경영계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 삭감’ 방침에 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각 대학 총학생회들이 범국민 서명운동 등 공동 대응에 나선다.

민주노총은 6일 서울 영등포 사무실에서 한국대학생연합 등 6개 학생단체와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괜찮은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는 커녕, 대졸 초임 삭감과 인턴제 등으로 오히려 ‘일자리 파괴’에 나서고 있다”며, ‘대졸 초임 삭감 저지를 위한’ 본격적인 노-학연대 실천 계획을 밝혔다.

이원기 한국대학생연합 의장(부산대 총학생회장)은 “민주노총과 함께 전국 대학을 돌며 대졸 초임 삭감의 문제점을 알리고 토론회와 서명운동 등을 벌일 예정”이라며 “3월 등록금 인상 저지 투쟁과도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다음주 학생·교수 단체들과 함께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항의방문하고,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대안도 만들 계획이다.

황예랑 기자 yrcom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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