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위원장 임성규씨 단독 출마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보궐선거에 임성규(공공운수연맹 위원장) 비상대책위원장이 단독 출마했다.

민주노총은 18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위원장에는 임성규 비대위원장이, 사무총장에는 신승철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지회 교육위원이 각각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에는 정의헌 부산일반노조 지도위원과 반명자 전국공무원노조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장, 김경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부위원장, 배강욱 전국화학섬유노조 지도위원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들이 선출되면, 12월 말까지 민주노총을 이끌 6명의 집행부를 구성하게 된다. 선관위는 오는 25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울산·광주 등 세 곳에서 합동유세를 진행한 뒤 30일 사이버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새 집행부는 다음달 1일 ‘제46차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선출된다.

황예랑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