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첫 날인 26일 경남에서는 필수유지요원의 근무 등으로 여객열차가 정상 운행되면서 승객들의 불편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26일 마산역에 따르면 마산~서울 경부선의 경우 평소와 다름 없이 새마을호 열차는 왕복 6회, 무궁화호 열차는 왕복 20회 운행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10분께 마산역에서 서울쪽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가 정각에 출발했으며, 승객들도 별다른 혼란 없이 차분한 모습으로 열차에 올랐다.
부산~마산~진주~순천~목포 경전선에 투입되는 무궁화호 열차도 하루 12회 정상 운행되는 가운데 오전 6시 50분께 무궁화호 열차가 제시간에 맞춰 부산쪽으로 출발했다.
또 진해~창원~밀양~대구 진해선을 오가는 새마을호 열차도 왕복 8회 평소처럼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경부선을 5회, 경전선을 5회 운행하는 화물 열차는 특송 등 급한 수송을 제외하고는 운행을 하지 않아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마산역 철도 노조원 2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마산역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가진 뒤 부산역에서 열리는 영남권 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 (마산=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 (마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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