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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화물, 컨테이너 원활…시멘트 차질 여객, 전철 평소대로…무궁화 37%↓

등록 2009-12-02 20:58수정 2009-12-02 20:59

[공공노조 탄압 ‘공안몰이’] 물류쪽 초긴장
철도파업 1주일째를 맞아 화물 분야에서는 시멘트 수송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여객 수송은 새마을과 무궁화호에서 차질을 빚었다. 반면, 수출입 화물과 석탄 등 원자재 물류는 평소 때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해양부와 화물 관련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수출입 화물의 거점인 부산·인천항과 경기 의왕컨테이너 기지 등의 컨테이너 장치율은 평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철도파업으로 가장 큰 차질을 빚은 것은 시멘트 수송 쪽이다.

철도의 평상시 하루 시멘트 수송량은 2만t 정도인데, 지난달 27일 철도파업이 시작된 뒤에는 7280t으로 줄었다.

정부는 이날부터 시멘트 수송 화물열차를 12회에서 24회로 확대하고 연결차량수를 20량에서 30량으로 늘렸다.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 수송은 비교적 원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공사는 이날 컨테이너 수송열차를 24회 투입해 의왕컨테이너 기지, 부산·광양항의 수송 요구량(1700TEU)을 모두 처리했다. 의왕컨테이너 기지의 컨테이너 장치율은 철도파업 뒤 1주일 평균 71~72%로 평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객 수송의 경우 고속열차와 수도권 전철 부문에선 별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기관사 부족으로 새마을호(평소 대비 60%), 무궁화호(63%)는 여객 수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따라 국토해양부는 철도 파업 등 비상시에 대비해 모두 3000명의 대체기관사를 추가로 양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철도파업으로 지금까지 여객 분야에서 12억1000만원, 화물 분야 39억3000만원, 대체인력 투입비용 19억1000만원 등 모두 70억5000만원의 영업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했다.

국토부 백승근 철도운영과장은 “철도의 화물 수송분담률은 전체의 7.5% 정도”라며 “화물열차 증회 등을 통해 수송 차질이 미미하지만 파업이 길어지면 어려움이 커질 것 같다”고 말했다.

허종식 선임기자 jo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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