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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현대차노조 “전임자임금 민노총과 함께 투쟁”

등록 2009-12-06 12:47수정 2009-12-06 14:41

노조 “임단협 일괄안 내라”…회사 압박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이경훈. 이하 현대차노조)는 이번주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일괄제시안을 내놓으라고 회사를 압박하고 있어 이번 주 교섭이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노조는 6일 임단투(임단협 투쟁) 소식지를 통해 "회사는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면서 일괄제시안을 요구했다.

이는 노조가 집행부 선거기간, 출범 후에도 줄곧 임단협 연내 타결을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주 정기대의원대회 때문에 열리지 못했던 임단협 교섭이 이번주부터 다시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정기대의원대회가 끝나 이젠 임단협 연내 타결을 위해 올인할 것"이라며 "연내 임단협 타결은 4만5천 조합원의 민심이자 천심"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사측은 지금까지 진행된 교섭에서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으며 단협 18개 조항 중 단 한개의 요구안도 수용하지 않았다"며 "조합원의 바람을 회사 스스로가 기만한다면 엄청난 회오리가 몰아칠 것"이라고 압박했다.

노조는 복수노조와 전임자 임금문제와 관련해서는 "현대차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3년간 현대차 노사관계에 있어 전임자 임금과 관련해 문제가 된 적은 한번도 없다"며 "전임자 임금은 노사자율로 존치돼야 하며 정부가 나서서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몰고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현대차노조는 자주권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민주노총과 함께 총력투쟁을 조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노조 정기대의원대회 때문에 임단협을 중단한 현대차노사는 오는 8일 16차 임단협을 재개하는 등 주중 세차례 교섭을 집중할 예정이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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