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임금교섭 문제로 갈등을 겪다 직장폐쇄를 반복했던 ㈜효성중공업PG 창원공장의 임금협상이 타결돼 22일부터 가동이 완전정상화됐다.
이날 효성중공업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 효성창원지회(지회장 박태진)에 따르면 이달초부터 매일 임금 실무교섭을 벌여 지난 18일 노사간 협상을 타결했다.
노사는 이번 협상에서 성과급 500만원 지급, 통상임금의 100% 격려금 지급, 생계비 지원을 위한 무이자 대출금 300만원 한도내 지원 등에 합의했다.
이번 협상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는 566명(총원 672명) 가운데 294명(51.9%)이 찬성했다.
이 회사 노사는 임금협상이 마무리됨에따라 21일 하루 유급 휴일을 보내고 22일 정상출근했다.
노조가 기본급 8만7천709원(5.2%)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면서 지난 3월부터 노사갈등을 겪어온 효성 창원공장은 9월18일 직장폐쇄를 신고했다 2개월여만에 철회했고 이달 1일 또다시 직장폐쇄를 단행한 바 있다.
황봉규 기자 bong@yna.co.kr (창원=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