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147명의 명예퇴직을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퇴직자 가운데 차장(3급) 이상 간부는 25명, 직원은 122명이다.
또 근속연수 20년 이상 명예퇴직 대상이 119명, 20명 미만 일반퇴직이 28명이다.
한전 관계자는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도 있고, 신규채용 여력을 위해서도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이번 퇴직자들은 퇴직금 외에 명예퇴직금, 위로금 등을 추가로 지급받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전은 2008년 말 마련된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오는 2012년까지 정원의 11%인 2천420명을 감축한다는 목표를 발표하고, 지난해 1차로 273명의 인력을 감축한 바 있다.
김경희 기자 kyung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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