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전임자의 유급근로시간(타임오프) 상한선을 정할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빠진 채 활동에 들어갔다.
노동부는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근로시간면제심의위 1차 회의를 열어, 정부 추천 공익위원인 김태기 단국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공익위원으로는 김 교수 외에 김동원 고려대 교수, 박준성 성신여대 교수, 이상희 한국산업기술대 교수, 이종훈 명지대 교수가 위촉됐다. 노동계 추천 위원은 백헌기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사무총장, 김주영 한국노총 부위원장, 손종흥 한국노총 사무처장, 이경우 법무법인 한울 대표, 김인재 인하대 교수 등이다. 이들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민주노총은 다음달 3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위원회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영계는 이동응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 박종남 대한상공회의소 상무, 백필규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조영길 아이앤에스 법률사무소 대표를 위원으로 추천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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