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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남북 노동계 ‘노동절 공동행사’ 합의

등록 2010-04-07 21:36

양대노총, 8일 방북 실무협의
성사땐 북쪽 80여명 서울 올듯
양대노총이 5월1일 노동절 때 서울에서 남북공동 노동자대회를 열기로 북쪽과 합의하고, 8일 실무협의를 위해 개성을 방문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7일 “6·15공동선언 10년을 맞아 ‘5·1절 120돌 기념 남북노동자통일대회’를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에서 열기로 북쪽 조선직업총동맹(조선직총)과 합의했다”며 “8일 오전 양대노총 간부 5명이 개성에 가서 북쪽과 실무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북하는 양대노총의 간부는 민주노총 쪽이 황수영 통일위원장 등 3명, 한국노총 쪽이 양정주 대외협력본부장 등 2명이다. 통일부는 이날 양대노총의 북한주민 접촉신청을 승인했다.

남북 노동자가 노동절 기념행사를 함께 연 것은 지난 2007년 경남 창원 대회가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가 성사되면 3년 만의 남북 노동자 공동행사에 해당한다.

북쪽은 이번에 80∼100명이 서해 직항로를 통해 서울에 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개성으로 가는 김영제 민주노총 통일국장은 “그동안 중국 선양에서 만나고 팩스 교류를 통해 큰 틀의 합의를 이뤘다”며 “현재 당국이 공동행사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만큼, 이번 실무협의는 노동절 대회를 서로 부담없게 성사시킬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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