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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한진중 노조 1천명 48시간 노숙농성

등록 2011-01-03 20:08수정 2011-01-04 08:45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노동자들이 3일 오후 회사 쪽의 정리해고 중단과 부산시 중재를 촉구하며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 앞에서 ‘48시간 노숙농성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노동자들이 3일 오후 회사 쪽의 정리해고 중단과 부산시 중재를 촉구하며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 앞에서 ‘48시간 노숙농성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회사 “내일 400명에 해고 통보”
노조 “적자 낸적 없는 기업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진중공업지회 조합원 1000여명은 3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산동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정리해고 중단과 부산시의 중재를 촉구하는 48시간 노숙농성’에 들어갔다. 노숙농성 결의를 다지는 집회에서 안하원 부산민중연대 공동대표는 “한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는 알짜 기업 한진중공업이 지난 2년 동안 수주를 한 척도 하지 못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회사 쪽이 수주를 일부러 하지 않은 것 아니냐”며 정리해고 중단을 요구했다. 채길용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장은 “노동자는 회사를 살리려고 나서는데 회사는 회사를 죽이려고 하고 있다”며 “부산시장이 부산 유일의 100대 기업인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중재를 촉구했다.

이날부터 노조원 500여명은 부산시청 광장 등에서, 나머지 500여명은 영도조선소 노조 사무실 옆 생활관에서 각각 밤샘농성을 벌였다.

회사 관계자는 “예고했던 대로 5일 정리해고 대상자 400명 가운데 희망퇴직자를 뺀 인원을 선정해 통보할 방침”이라고 기존 태도를 고수했다.

부산/글·사진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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