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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현대차 울산공장서 사망사고…가동중단

등록 2005-06-30 17:52수정 2005-06-30 17:52

30일 오전 8시40분께 울산시 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단조공장에서 근로자 백모(34)씨가 전동 지게차에서 떨어진 철제부품 적재함에 맞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사고가 나자 자동차 엔진부품 등을 생산하는 단조공장 근로자들이 곧바로 공장가동을 중단한 채 대책회의를 하며 회사측에 재발 방지를 촉구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전동지게차 운전자 김모(40)씨가 부품을 실어나르기 위해 철제 적재함을 옮기던 중 갑자기 적재함이 떨어져 옆에서 일하던 백씨를 덮치면서 발생했으며, 백씨는 울산대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회사측은 근로자들과 사고 예방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부품 재고가 많아 자동차생산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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