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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한국노총, 노사정위 탈퇴 공식선언

등록 2005-07-07 17:28수정 2005-07-07 17:28

한국노총은 시한부 총파업일인 7일 오후2시30분부터 2시간여동안 서울 종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노사정위원회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회원 1만7천여명(경찰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 노사정위원회 탈퇴를 선언하고 김대환 노동부 장관 퇴진 운동 전개 방침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한국노총은 그동안 원활한 노사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대화에 참가했지만 노동부 장관은 `한국노총이 한 게 뭐가 있느냐'며 비웃음으로 대응했다. 이 시간부로 한국노총은 노사정위원회 탈퇴를 선언한다"고 선언했다. 한국노총은 또 김대환 노동부 장관 퇴진을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임을 피력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행사에서 노동부 장관 퇴진, 김태환 충주지부장 사망사건 책임자 처벌, 청와대 노동정책진 전면교체, 특수고용직 노동자 노동3권보장, 비정규직보호입법 쟁취를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와 김혜경 민주노동당 대표, 천영세 민노당 의원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이날 집회에 참가한 조합원은 사업장 별로 오후 부분파업에돌입했거나 비번 또는 휴가를 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종로 교보문고와 1호선 종각역 사이 구간을 양방향으로 막고 61개 중대를 배치해 경비를 폈으며 집회가 끝난 뒤 5분여간 경찰과 조합원 간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집회 주최측은 당초 약 1천명이 인도만 사용한다고 신고했으나 1만명을 훨씬 넘는 인원이 차도를 점거함에 따라 경찰은 신고인원과 장소를 위반한 불법집회라고 규정하고 소음 측정과 함께 참가자에 대한 사진채증을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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