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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노동부, 청소년취업지원 중단 물의

등록 2005-07-13 16:11수정 2005-07-13 16:11

노동부가 청소년실업 해소차원에서 고교생과 대학생 등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예산부족으로 갑자기 중단해 물의를 빚고 있다.

13일 서울지방노동청 산하 의정부종합고용안정센터에 따르면 노동부는 만18~30세 미취업자의 취업지원을 위해 올해 650억원의 예산을 책정, 취업지원제(인턴제)와 연수지원제로 구분해 1인당 월 30만~60만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그러나 노동부는 각 지자체 등 연수기관이 하반기 신청자 모집을 끝낸 뒤인 지난달말 예산부족을 이유로 갑자기 산하 고용안정센터에 사업중단을 지시, 이미 신청을 받은 지자체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등 혼란을 야기시켰다.

지난달 말까지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강원도 철원군 등 지자체에서만 연수신청을 한 미취업자는 모두 384명, 고용안정센터에 직접 지원하는 인턴취업 신청자는 100여명이다.

이에 따라 53명의 연수 신청자를 모집한 고양시의 경우 1천600만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등 지자체들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해당 사업을 지자체 시책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지방노동청 관계자는 "당초 전국에서 7만명의 미취업자가 2.5개월간 제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 예산이 편성됐다"며 "그러나 상반기 신청자들이 기간을 6개월까지 연장하는 경우가 많아 예산이 일찍 고갈됐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충정도, 강원도, 호남 일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사실상 사업이 중단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의정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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