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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울산대병원노조, 보건노조 탈퇴 최종 확정

등록 2005-07-18 14:45수정 2005-07-18 14:46

대학병원노조가 상급노동단체인 전국보건의료노조를 잇따라 탈퇴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 최대 병원노조인 울산대병원노조도 탈퇴를 최종 확정했다.

울산대병원노조는 "전체 조합원 741명을 대상으로 조직행태의 변경건인 보건의료노조 탈퇴 여부를 놓고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579명(90.19%)이 찬성해 가결시킴으로써 탈퇴를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노조 집행간부회의와 대의원대회에서 보건의료노조 탈퇴안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울산대병원노조의 보건의료노조 탈퇴는 서울대와 충북대, 강원대, 제주대에 이어 다섯번째이다.

임상구 노조위원장은 "중앙 집권화 되어가는 잘못된 산별 노동조합의 전형인 보건의료노조를 탈퇴하고 현장과 지역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산별 노조를 건설하기 위해 조합원 총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노조는 이에 따라 새로운 상급노동단체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연맹에 가맹하기로 했다.

(울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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