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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조종사파업 사흘째…국제선 첫 결항

등록 2005-07-19 07:45수정 2005-07-19 08:53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의 파업 이틀 째인 18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계류장에 주기된 아시아나 항공기들이 조종사들의 복귀를 기다리며 운항에 대기히고 있다.(김포=연합뉴스)
아시아나 조종사 노조의 파업 이틀 째인 18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 계류장에 주기된 아시아나 항공기들이 조종사들의 복귀를 기다리며 운항에 대기히고 있다.(김포=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 파업이 19일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국제선 첫 결항이 발생하고 국내선은 제주를 제외한 전 노선이 결항되는 등 `항공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아시아나는 "국제선은 인천발 시드니행 1편이, 국내선은 제주 노선을 제외한 80편이, 화물기는 3편 전편이 각각 결항된다. 전체 277편 중 70%인 193편이 운항된다"고 밝혔다.

국내선은 전날에 이어 각 지방에서 제주를 오가는 노선만 정상 운항하며 이밖의 내륙 노선은 전 항공편이 취소돼 전국 각 지방공항에서 결항이 속출할 전망이다.

첫 결항 항공편은 오전 6시50분 출발할 예정인 김포발 여수행 OZ8731편이며 첫 출발 항공편은 국내선은 오전 7시 김포발 제주행 OZ8903편, 국제선은 오전 9시 인천발 마닐라행 OZ701편이다.

국제선의 경우 오후 8시 출발할 예정인 인천발 시드니행 OZ601편이 결항돼 예약승객 가운데 대체 항공편을 구하거나 일정을 미처 바꾸지 못한 280명이 불편을 겪게 됐다.

아시아나는 시드니에서 대기중인 129명의 귀국을 돕기 위해 대체 항공편을 마련하고 있다.

회사측은 대외 신인도와 대체 교통수단의 유무 등을 고려해 국제선ㆍ국내선 중 제주 노선ㆍ화물노선ㆍ국내선 중 내륙 노선의 순으로 항공기를 투입하고 있다.

또 파업에 참가한 조종사가 많은 B777 등 일부 대형 기종의 경우 작은 기종으로 항공기를 바꿔 운항에 투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조종사노조도 사측과의 교섭에 진전이 없다는 이유로 18일부터 쟁의대책위원 26명 전원이 `간부 파업'에 돌입한 데 이어 이미 `고강도 투쟁' 지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양 항공사 연대파업 등 파행운항이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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