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위원장 김창한)과 사측이 노사교섭에서 극적으로 잠정 합의를 이끌어냈다.
금속노조는 19일 오후 3시부터 노사간 18차 교섭을 벌여 주요 쟁점에 잠정 합의 했으며 중앙위원회와 조합원 의견 수렴을 거쳐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이에 따라 교섭이 결렬될 경우 20∼22일 사흘에 걸쳐 4시간 이상 시한부 파업을 벌인다는 방침도 사실상 철회했다.
금속 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무분별한 해외 공장 신설에 따른 부품 역수입(바이백) 등으로 인한 고용안정 보장 ▲산업차원의 노사 고용안정위원회 구성 ▲비정규직의 고용보장과 최저임금 월 76만5천55원 보장 ▲사내식당 우리 농산물 사용 등에 합의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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