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나흘째 파업중인 조종사노조측에 20일 오후 협상을 갖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는 파업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협상을 갖자고 제안했다. 아직 답변은 받지 못했지만 교섭이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사측의 제안에 응하겠다.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협의를 거친 뒤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틀간 교섭을 갖지 않은 채 대립 양상을 보여온 노사 양측이 이날 교섭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양측이 파업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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