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노조 쟁의대책위원 26명 전원이 18일부터 `간부 파업'에 들어간 이후 첫 운항 거부 사례가 나왔다.
대한항공은 20일 오후 1시25분 출발할 예정이던 인천발 런던행 KE907편의 부기장이 간부파업 중이라는 이유로 운항을 거부, 다른 조종사를 운항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승객 350여명을 태우고 1시25분 출발하려던 B747-400 기종 항공기의 이륙이 30분 가량 지연돼 1시55분께 출발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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