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혜화동성당의 종탑에 올라가 고공농성 중인 재능교육 노동자들.
1875일째 교육기업 재능교육의 해고자 여민희(39), 오수영(38·사진)씨가 6일 오전 8시30분께 재능교육 본사 앞에 있는 서울 종로구 혜화동성당의 약 15m 높이의 종탑에 올라가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시위에 나선 지 1875일째를 맞은 이들은 해고자 복직과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했고, 사쪽이 협상장에 나와 합의를 이끌어내기 전까지 고공농성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재능교육 노조는 2007년 말 회사쪽의 임금 삭감안에 반발해 파업했지만, 회사쪽은 ‘학습지 교사는 법적으로 노조를 결성할 수 없는 특수고용노동자로 분류된다’며 단체협약을 거부했고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 중에 12명을 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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