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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이효리 “마힌드라 회장, 쌍용차 해고자들에게 사랑 전해달라”

등록 2015-01-13 14:05수정 2015-01-13 14:22

가수 이효리씨가 2014년 12월 19일 오후 제주 애월읍 장전리 하루하나 카페에서 한겨레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제주/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가수 이효리씨가 2014년 12월 19일 오후 제주 애월읍 장전리 하루하나 카페에서 한겨레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제주/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 굴뚝 농성’ 응원했던 이효리,
방한 아난드 회장 트위터에 요가 사진과 메시지 남겨
고공농성 이창근 실장도 “언젠가 꼭 따뜻한 차 한잔”
가수 이효리씨가 또다시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의 복직을 기원하는 트위터를 올렸다. 이번에는 신차 티볼리 출시일에 맞춰 방한한 쌍용차 모기업 마힌드라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의 트위터에 남긴 메시지다.

이씨는 13일 트위터(@frog799)에서 마힌드라 회장의 트위터(@anandmahindra)로 말을 걸어 “안녕하세요, 나는 이효리에요. 한국의 가수입니다. 나는 오늘 요가를 하면서 당신을 생각했어요. 부디 그들(쌍용차 해고자들)에게 당신의 나라 인도의 사랑을 전해주세요. 나마스테~ (hello~ i am hyolee , i‘m a singer in korea i am thinking of you, I am doing yoga today. Please give them love of your own country, India. namaste~)”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씨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이 요가를 하고 있는 사진도 첨부했다.

이씨는 지난달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고공농성 중인 쌍용차 해고자들을 향해 “손 내밀고 있다고 얘기해드리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관련 기사 : “약자 멸시하면 화 솟구쳐…고공농성 두분께 힘 됐으면” ).

이씨가 마힌드라 회장에게 이런 메시지를 남긴 것은 지난달 13일부터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고공농성 중인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이창근 정책기획실장이 제안한 ‘마힌드라 회장에게 대화 신청’ 제안에 따른 것이다. 이 정책기획실장은 12일 방한한 마힌드라 회장에게 힌디어와 영어 등으로 대화를 요구하는 트위터를 남기며 누리꾼들의 정중한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이 정책기획실장은 13일 오전에는 굴뚝 위에서 본 석양 사진을 올리며 “서로 어깨에 팔을 두르고 대화를 나누며 타오르는 석양과 아름다운 달을 함께 바라볼 순 없을까요”라는 트위트를 영어로 남겼다. 또 “준비한 차는 다 식었습니다만 언젠가 꼭 따뜻한 차 한잔 함께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라는 말도 남겼다.

누리꾼들도 이에 동참하면서 이씨의 트위터 아이디(@Nomadchang)는 한때 트위터상에서 가장 많이 거론된 아이디로 꼽히기도 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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