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의 시간강사료가 국·공립대보다 40%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교육위 소속 유기홍 열린우리당 의원이 교육부에서 건네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전국 국·공립대 시간강사의 1시간당 평균 강사료는 4만160원이고, 사립대는 2만9610원이었다.
그러나 시간당 금액 기준으로 상위 10개 대학 가운데 8곳이 사립대인 것으로 나타나, 사립대의 경우 대학별로 ‘빈부차’가 큰 것으로 지적됐다. 시간당 강사료가 가장 높은 대학은 5만원을 지급한 한국정보통신대였으며, 성균관대(4만9000원), 고려대(4만6100원), 서강대(4만6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포항공대와 포천중문의대, 금강대, 경북대는 4만5000원을 지급했으며, 연세대는 4만4000원, 충북대는 4만3000원을 기록했다.
이종규 기자 jk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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