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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강병재씨, 고공농성 166일만에 땅으로

등록 2015-09-20 20:25

회사가 안지킨 복직약속 다시 받아
원직 복직 약속을 지키라며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에 있는 60m 높이 타워크레인에서 166일째 고공농성을 벌인 해고노동자 강병재씨가 20일 복직을 약속받고 땅으로 내려왔다.

대우조선하청노동자조직위원회는 이날 강씨가 대우조선해양사내협력사협의회, 사내하청업체인 소망기업과 앞으로 1년 안에 원직 복직하고 그동안 밀린 임금을 모두 받기로 합의하고 오후 5시께 타워크레인에서 내려왔다고 밝혔다.

사내하청업체 노동자였던 강씨는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에서 열악한 노동조건에 시달리는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동조합 조직운동 등을 하다 2007년 해고당했다. 그 뒤 소속 업체의 위장폐업 탓에 돌아갈 곳을 찾지 못하던 강씨는 2011년 조선소 앞 송전탑에 올라 88일 동안의 고공농성 끝에 2013년 1월 복직을 약속받고 내려왔으나, 업체 쪽이 약속을 지키지 않자 지난 4월9일 복직 약속 이행을 요구하며 다시 타워크레인 고공농성에 들어갔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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