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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불안정 일자리 때문에…실업급여 신청 여>남

등록 2016-02-18 19:24수정 2016-02-18 21:23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이 최다
구직급여 신청자가 최근 여성과 50대 이상 취업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급여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노동자가 해고 등의 사유로 실직했을 때 생활안정과 구직활동을 위해 지급하는 급여로 사실상 실업급여를 가리킨다.

구직급여 신청자 남녀 구성비 연도별 추이
구직급여 신청자 남녀 구성비 연도별 추이
18일 한국고용정보원의 ‘구직급여 신청자 특성분석’ 보고서를 보면, 구직급여 신청자는 2014년 87만8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2년 81만2천명에 견줘 6만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남녀 구성을 보면 여성이 남성(48.8%)보다 많은 51.2%를 차지했다. 이는 일하는 여성의 비중이 늘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지만, 여성 일자리가 불안정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 여성의 경우, 구직급여 신청자의 31.6%(남성 13.6%)가 최저임금에 수준을 받는 이들이었고, 시간제 노동자도 11.2%(남성 4.6%)였다.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50대가 19만6천명, 60대 이상이 10만4천명으로 50대 이상이 30만여명이 이르러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22만명, 40대 19만명, 20대 이하 15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고용정보원의 박진희 연구위원은 “구직급여 신청자 분석결과는 여성과 50대 이상 고령자가 질 낮고 불안정한 일자리에 많이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며 “정부 정책이 일자리 창출만이 아닌 일자리의 질과 고용안정 차원에서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창곤 기자 go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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