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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멈춰

등록 2005-10-24 19:26수정 2005-10-24 19:26

하청업체 해고근로자 크레인 점거…기아차도 계약해지 진통
24일 새벽 1시34분께 전남 순천시 해룡면 율촌산단 안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에서 하청업체 해고 근로자 60여명이 20여m 높이 크레인 36대 중 7대를 점거해 공장가동을 중단시켰다.

이들은 “비정규직 노조를 탄압하기 위해 현대하이스코 4개 하청업체가 위장폐업하면서 120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며 △비정규직 노조 인정 △현대하이스코 직접 대화 △비정규직 원직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은 5개 생산라인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6개 중대 600여명을 배치했다.

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13개 하청업체 노동자들은 지난 6월 비정규직 노조를 설립한 뒤 4개 하청업체가 6~8월 잇따라 폐업하면서 120여명이 실직했다.

기아자동차도 화성공장 비정규직 노조 건설을 주도해온 하청업체에 대해 도급계약을 해지키로해 비정규직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달 말까지 기아차에 부품을 공급해온 물류하청업체 신성물류에 대해 이달 말 계약해지를 24일 통보했다. 기아차는 또 우성기업 등 6개하청업체에 대해 도급계약해지를 할 수 있다고 공식 통보했다. 현재 이들 업체에는 700여명의 비정규직이 고용되어 있다. 기아차 화성공장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 6월 23개 하청업체에서 960명의 비정규직 노조원으로 노조를 만든 뒤 기아차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단체교섭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이는 등 마찰을 빚어왔다.

화성 순천/홍용덕 정대하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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