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컨설팅의 새 노무법인 글로벌원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 입주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무실 앞에서 11일 오전 유성기업, 대신증권 등 피해노조 조합원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법인설립을 규탄하며 붙인 스티커가 굳게 닫힌 철문에 붙어 있다.
피해당사자인 유성기업 노조는 “2011년 유성기업 노사 갈등 당시 노조파괴 컨설팅으로 논란을 빚은 심종두 창조컨설팅 전 대표의 노무법인 설립을 비판하며 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2012년 국정감사를 통해 창조컨설팅 심 전 대표의 부당노동행위와 폭력이 세상에 알려졌지만 아직까지 처벌받지 않았고, 7월 노무사 등록을 다시 했다”고 지적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