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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건설업 산업재해율 더 올랐다…5년간 최고치

등록 2016-07-13 11:29

지난해 평균 환산재해율 0.51%
작은 업체가 6배나 더 위험
대기업 중에선 지에스, 부영 높아
지난해 건설업의 산업재해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건설업체 규모가 클수록 환산재해률을 낮았다. 1~100대 기업의 환산재해율은 0.28%인데 반해 601~1000대 기업은 1.6%로 약 6배나 차이가 났다. 대형 업체별만 보면, 지에스건설이 가장 높았고 부영주택, 쌍용건설 등이 뒤를 이었다. 낮은 업체는 한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림산업 순이었다. 고용부 관계자는 “재해률이 낮은 업체는 사업장 감독을 유예받고 높은 업체는 8~9월에 정기감독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재해율과 사망만인율은 각각 0.41%, 1.86%로 전년과 비슷했다. 재해율은 노동자 100명당 발생하는 재해자 수를, 사망만인율은 노동자 1만명당 발생하는 사망자 수를 말한다.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현장의 재해률은 2012년(0.54%) 이후, 사망만인율은 2013년(2.98%) 이후 감소하는 추세다. 공공기관 중 재해율과 사망만인율이 가장 낮은 곳은 인천항만공사, 가장 높은 곳은 한국철도공사였다. 정부는 산업재해율 등을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와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보고서'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화진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원청업체가 하청 근로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 보건조치를 취해야 할 장소를 전면 확대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은 입법예고와 규제심사를 거쳐 지난달 28일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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