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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조선업 불황에 울산 동구·경남 거제 노동자 수 줄어

등록 2016-09-22 14:26수정 2016-09-22 14:43

고용부 지역별 사업체 노동력조사
공공기관 11개 이전 강원 증가율 최고
조선업 구조조정의 직격타를 맞은 울산 동구와 경남 거제의 노동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공기관 이전에 힘입어 강원도의 노동자 수는 크게 늘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4월 기준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에 있는 노동자 1인 이상 20만여개 사업체(농림어업 제외)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별 사업체 노동력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강원도 노동자 수는 43만7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한 효과를 본 것이다. 그다음은 전북도(2.6%), 경북도(2.5%)가 뒤를 이었다. 전북도에는 국민연금공단·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등이, 경북도에는 한국축산검역본부·한국전력기술 등이 이전했다. 반면 조선업 밀집지역인 울산(0.8%)과 경남도(+1.8%)는 노동자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있는 울산 동구(-1000명)와 대우조선, 삼성중공업이 있는 경남 거제(-300명)는 노동자 수가 크게 줄었다.

노동자 수가 많은 지역은 서울(411만8000여명·24.8%)과 경기도(379만3000여명·22.8%)로 두 곳을 합하면 모두 전체 노동자의 절반(791만1000명·47.7%)에 가까웠다. 노동자 이동현황을 보면, 전북도(입직률 4.2%, 이직률 4.3%), 대전(입직률 4.1%, 이직률 3.9%), 광주(입직률 4.1%, 이직률 3.7%) 순으로 높았는데 공공기관 이전 공사로 건설업 종사자 비중이 일시적으로 많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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