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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포토] LG헬로비전 비정규직, 한강대교 고공농성 돌입

등록 2020-06-12 16:27수정 2020-06-12 16:30

엘지(LG)헬로비전 비정규직지부 이희민 조합원(앞)과 유희원 사무국장(뒤)이 12일 오후 서울 한강대교위에서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엘지(LG)헬로비전 비정규직지부 이희민 조합원(앞)과 유희원 사무국장(뒤)이 12일 오후 서울 한강대교위에서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엘지(LG)헬로비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원청 직접고용 전환 및 원청의 책임 요구하며 서울 한강대교 위에서 고공시위에 돌입했다.

엘지헬로비전 비정규직지부는 12일 긴급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낮 12시30분께 유희원(부평고객센터) 사무국장과 이희민(양천고객센터) 조합원이 엘지 유플러스의 책임을 요구하며 한강대교 고공시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부는 작년 9월 26일부터 노숙농성을 벌인 끝에 올해 3월 24일 원청인 엘지헬로비전과의 ‘고객센터 조합원 고용보장과 처우개선 합의’를 이뤄 농성장을 정리했으나, 원청의 합의 파기로 지난달 19일 노숙농성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고공농성에 돌입한 12일은 엘지 헬로비전의 모회사인 엘지 유플러스 용산 본사 앞으로 농성장을 옮겨 노숙농성을 이어간 지 25일째이다.

또 지부는 두 조합원이 “더 이상 이렇게 살 순 없다. 너무나 답답하다. 과도한 업무할당으로 인해 사망한 동료의 죽음을 악재라고 표현하는 엘지 헬로비전의 행태에 그냥 있을 순 없었다. 이렇게 해야만 누군가 우리 문제를 들어주지 않겠는가. 배고파서 노조에 가입했다는 동료들이 있다. 식대도 없이 평균 180만원 기본급을 받는 우리들 이다. 그래도 임금이 높다며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는 말로 고공농성을 시작하는 심경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문제 해결에 대해 어떤 해결책도 약속받지 못한다면 내려올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엘지(LG)헬로비전 비정규직지부 이희민 조합원(앞)과 유희원 사무국장(뒤)이 12일 오후 서울 한강대교위에서 고공농성을 하는 동안 다리 들머리에서 동료 조합원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백소아 기자
엘지(LG)헬로비전 비정규직지부 이희민 조합원(앞)과 유희원 사무국장(뒤)이 12일 오후 서울 한강대교위에서 고공농성을 하는 동안 다리 들머리에서 동료 조합원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백소아 기자

고공농성 중인 한강대교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경찰들. 백소아 기자
고공농성 중인 한강대교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경찰들. 백소아 기자

엘지(LG)헬로비전 비정규직지부 이희민 조합원(앞)과 유희원 사무국장(뒤)이 12일 오후 서울 한강대교위에서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엘지(LG)헬로비전 비정규직지부 이희민 조합원(앞)과 유희원 사무국장(뒤)이 12일 오후 서울 한강대교위에서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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