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남녀고용평등 의식 확산을 위해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및 우수기업 포상’의 별칭을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포상은 남녀가 동등하게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을 장려하고, 사회 전반에 남녀고용평등 의식을 확산을 유도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고용상 성차별 개선 △모성보호제도 활성화 △일·가정 양립지원 분야 등에서 우수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기업을 발굴해 시상한다.
이번 별칭 공모전은 국민들에게 남녀고용평등 포상을 친근하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김경선 기획조정실장은 “고용에 있어 남녀평등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원칙”이라며 “고용평등이 국민이 체감하는 문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고용평등 포상의 명칭부터 국민에게 친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및 우수기업 포상’의 별칭은 유공자 및 우수기업의 공적을 포괄적으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하며, △창의성 △간결성 △친근성 △영예성 등을 기준으로 당선작이 선정된다. 응모작은 전자우편(
sohndong@korea.kr)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최우수상(1명) 수상자에게는 7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 우수상(2명)과 장려상(10명)은 각각 2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과 커피 상품권(5만원 상당)이 지급된다.
한편, 올해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및 우수기업 포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년보다 3개월 미뤄진 8월31일부터 9월6일까지 열리며, 유공자 12명과 우수기업 24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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