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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포토] 우리가 전태일이다!

등록 2020-11-04 17:52수정 2020-11-04 18:00

26∙27∙28차 전태일 50주기 캠페인 열려
각각 돌봄노동자, 공공노련, 정의당이 진행
주최는 달라도 열악한 노동현실 바꾸려 몸을 던진 전태일 정신 함께 기려
4일 오전 서울 중구 전태일다리에서 열린 `26차 전태일 50주기 캠페인'에서 이수호 전태일 재단 이사장이 쓴 마스크에 열사의 얼굴 사진이 그려져 있다. 김혜윤 기자
4일 오전 서울 중구 전태일다리에서 열린 `26차 전태일 50주기 캠페인'에서 이수호 전태일 재단 이사장이 쓴 마스크에 열사의 얼굴 사진이 그려져 있다. 김혜윤 기자

26∙27∙28차 전태일 50주기 캠페인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전태일다리에서 열렸다.

이번 캠페인에 장기요양기관 노동자,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박해철 위원장과 관계자들, 김종철 정의당 대표와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맨 처음 열린 ‘26차 전태일 50주기 캠페인'에서 요양기관에서 노동하고 있는 돌봄 노동자들이 본인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대한 이야기로 캠페인을 시작했다. 코로나19에 취약한 ‘필수 노동자’들이지만 마스크나 손소독제 지참 등 방역은 온전히 개인에게 맡겨져 있다며 차별없는 방역 지원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들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전태일다리에서 열린 `26차 전태일 50주기 캠페인'에서 요양보호사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혜윤 기자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들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전태일다리에서 열린 `26차 전태일 50주기 캠페인'에서 요양보호사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김혜윤 기자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공공노련) 관계자들은 캠페인을 시작하기 전 ‘우리는 전태일이다’라고 외쳤다. 차수를 바꾼 ‘27차 전태일 50주기 캠페인’에서 이들은 공공노련 전 조직의 전태일 50주기 기념 동판 참가와 전태일재단 후원회원 가입 증서를 전달했다. 이어 28차 캠페인에서 전태일 동상 앞에 선 김종철 정의당 대표와 강은미 원내대표 등 대표단들은 ‘언제까지 일하다 죽어야 합니까’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정의당은 이번 캠페인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전국민 고용소득보험 도입 등 입법 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전태일 3법 등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는 법들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다음주 금요일인 13일은 전태일 열사의 50주기이다.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관계자들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전태일다리에서 열린 `27차 전태일 50주기 캠페인'을 시작하기 전 묵념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 관계자들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전태일다리에서 열린 `27차 전태일 50주기 캠페인'을 시작하기 전 묵념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종철 정의당 대표(오른쪽 둘째)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전태일다리에서 열린 `28차 전태일 50주기 캠페인'에 참석해 노동법편람을 들고 여는말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종철 정의당 대표(오른쪽 둘째)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전태일다리에서 열린 `28차 전태일 50주기 캠페인'에 참석해 노동법편람을 들고 여는말을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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