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전문채널 <와이티엔>(YTN) 이사회가 23일 우장균 와이티엔 총괄상무를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우장균 내정자는 1994년 와이티엔에 입사해 앵커, 노조위원장 등을 지냈다. 2008년 ‘낙하산’ 사장 선임에 반대하다 해직된 뒤, 2014년 대법원 판결로 복직했다.
우 내정자는 지난 21일 와이티엔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진행하는 사장 후보자 공개 정책설명회와 면접 심사에서 와이티엔의 미래 비전으로 공정·진실·재난주관 방송을 제시했다. 우 내정자는 또한 이 자리에서 사내 호봉직, 연봉직, 일반직 등의 갈등을 해소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우장균 내정자는 오는 9월17일 주주총회를 거쳐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