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철 <한국방송>(KBS) 사장이 1일 25대 한국방송협회장에 취임했다. 한국방송협회 제공
25대 한국방송협회장으로 김의철 <한국방송>(KBS) 사장(사진)이 1일 취임했다. 지난 4월1일 방송협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김 신임 회장은 2024년 7월까지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 신임 회장은 1990년 <한국방송> 기자로 입사해 보도본부 사회팀장, 라디오뉴스제작부장, 보도본부장, 케이비에스(KBS) 비즈니스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지난해 12월10일부터 25대 한국방송 사장으로 취임해 재직 중이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상파 방송사들은 오랜 기간 무료 보편적 방송 서비스를 통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다양성을 지키는 공공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며 “최근 공공 미디어의 독립성이 정치·경제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협회 회원사들과 함께 의지를 모아 공적 가치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송협회 사무처를 이끌 신임 사무총장으로는 김웅규 한국방송 심의의원이 선임됐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