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미디어

감사원, KBS 예비조사 착수

등록 2022-08-19 10:54수정 2022-08-19 11:07

보수 단체가 낸 ‘국민감사 청구 건’ 관련
19~23일 감사 진행 위한 예비조사 실시
30일께 심사위원회 열어 개시 최종 결정
감사원은 <한국방송>(KBS) 감사를 위해 관련자 면담 등 예비조사를 19일부터 시작한다. 한국방송 제공
감사원은 <한국방송>(KBS) 감사를 위해 관련자 면담 등 예비조사를 19일부터 시작한다. 한국방송 제공

감사원이 <한국방송>(KBS)에 대한 감사를 곧 벌일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당의 ‘공영방송 때리기’가 줄곧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감사인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오든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9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감사원은 한국방송 쪽에 감사 착수를 위한 예비조사를 19·22·23일 3일간 진행하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방송 관계자는 이날 “감사원에서 관련자 면담 등 감사 진행을 위해 필요한 예비조사를 3일간 직접 방문해 실시하겠다고 우리 감사실 쪽에 통보해왔다”며 “이는 예비조사의 마지막 단계로 감사원은 이후 오는 30일께 관련 회의를 열어 본 감사 착수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보수 성향 한국방송 노동조합 등은 지난 6월20일과 7월4일 두 차례에 걸쳐 김의철 한국방송 사장과 남영진 이사장 등 이사진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한 바 있다. 이들 단체는 감사 청구서에서 김 사장에 대해서는 경력 기자 특별채용을, 남 이사장 등 이사진에 대해서는 김 사장 임명제청 과정에서 이뤄진 내부규칙 위반 등을 문제라고 주장했다.

국민감사 청구가 이뤄지면 감사원은 자체 조사와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 의결을 거쳐 실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다만 2020년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낸 ‘최근 10년간 국민감사청구 감사착수 현황’ 자료를 보면, 감사원이 국민감사 청구를 받아들여 실제로 감사에 착수한 비율은 11%에 그친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속보] ‘윤석열 체포’ 경찰에 넘긴 공수처 “수사는 우리가” 1.

[속보] ‘윤석열 체포’ 경찰에 넘긴 공수처 “수사는 우리가”

공수처 “경호처 방해 예상 못해…200명 스크럼 어떻게 뚫겠냐” 2.

공수처 “경호처 방해 예상 못해…200명 스크럼 어떻게 뚫겠냐”

폭설 버틴 시민들 공수처에 분노 “영장 들고 단 한 번 체포 시도라니” 3.

폭설 버틴 시민들 공수처에 분노 “영장 들고 단 한 번 체포 시도라니”

공수처,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경찰에 넘겨 4.

공수처,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경찰에 넘겨

서부지법, 명태균 관련 ‘윤 부부 휴대폰 증거보전’ 청구 기각 5.

서부지법, 명태균 관련 ‘윤 부부 휴대폰 증거보전’ 청구 기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