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제주4· 70돌 기획-동백에 묻다’ 지면(왼쪽)과 허호준 기자.
<한겨레> ‘제주4·3 70돌 기획-동백에 묻다’(허호준 기자)가 ‘제1회 4·3언론상’ 신문·출판 분야 본상을 받는다.
‘4·3언론상’을 제정한 제주4·3평화재단은 28일 2018~21년 4년 동안 보도·방송·제작된 신문·출판 부문 9편, 방송·영상 부문 15편, 대학언론 부문 5편 등 총 29편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동백에 묻다'는 지면 5차례·온라인 15차례 등 모두 20차례에 걸쳐 연재한 장기 연재물로, 중앙일간지로는 드물게 1면을 비롯해 주요 지면에 소개했고, 4·3의 세계화를 위해 기사를 영어·일어·중국어로도 번역해 총 65회가 보도되기도 했다.
한국기자협회와 제주도기자협회 공동 주최한 이 상의 대상에는 의 ‘4·3특별기획 뉴스멘터리-땅의 기억'(김용민·김용원·문수희)이 선정됐다. 방송·영상 분야 본상에는 <kbs제주방송총국> ‘탐사K 3부작-4·3과 조작간첩…잊혀지는 기억들’(강재윤·나종훈·부수홍·신익환)이 뽑혔다. 신인상으로 중앙대 <중앙문화>의 특집 기사인 ‘특별법 개정안으로 재기억하는 4·3사건'(김현경)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새달 16일 제주4·3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대상 1천만원, 본상 각 500만원, 신인상 300만원을 준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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