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이 다음달 13일까지 미디어교육 지원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언론재단 제공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이 올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도서관 등 1100여곳을 대상으로 미디어교육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26일 언론재단은 올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950곳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교육 운영학교’와 시민을 위한 사회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인 ‘미디어교육 평생교실’ 운영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디어교육 운영학교 사업은 재단이 모집하는 950개교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파견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미디어 리터러시(매체 이해력), 광고리터러시, 정보판별능력 배양 등을 꾀하는 내용이다. 미디어 리터러시란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읽고, 자신의 생각을 미디어로 책임있게 표현·소통할 수 있는 역량을 뜻한다.
미디어교육 평생교실은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도서관 등 160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시민을 위한 미디어 소양 교육과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정보 취약계층의 미디어 정보 복지 향상이 사업의 주된 목적이다.
미디어교육 지원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은 다음달 13일까지 언론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의 미디어교육 플랫폼(meca.or.kr)을 참고하면 된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