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의 ‘살아남은 김용균들’(장필수·김가윤·정환봉·백소아 기자·왼쪽부터) 탐사보도가 한국기자상 기획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6일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이날 ‘제54회 한국기자상’(2022년) 기획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한겨레> ‘살아남은 김용균들’ 탐사보도와 <경향신문> 특별취재팀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 했냐’를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살아남은 김용균들’ 보도는 20·30 청년 산업재해 피해자 187명의 기록과 당사자 인터뷰 등을 통해 청년 산재 문제의 심각성과 이들을 지키는 피해자 가족들의 아픔을 다시 한번 환기시키는 구실을 했다. 대상에는 <문화방송>(MBC)의 ‘1호기 속 수상한 민간인…윤 대통령 사적수행·사적채용 논란’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정은주 기자 eju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