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사가 25일 제3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제19대 대표이사에 최우성(56·️사진) 사장을 선임했다. 최 대표이사는 2006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한겨레21> 편집장, 논설위원, 경제산업부장, 미디어전략실장 등을 지냈다. 최 대표이사는 지난달 8일 한겨레신문사 주주사원들의 직접선거로 대표이사 후보에 당선된 뒤 전임 대표이사 사장 조기사퇴에 따라 지난 3일부터 사장직을 맡아왔다.
주주총회에선 김영희 편집인 겸 미디어본부장과 안재승 광고사업본부장이 각각 전무이사에 선임됐다. 사외이사에는 신연숙 전 크라운해태제과 상무, 이병남 전 ㈜엘지(LG)경영개발원 대표이사, 김경달 네오터치포인트 대표, 김문수 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총장, 이승윤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류하경 법률사무소 물결 변호사가 선임됐다. 감사에는 지정구 전 광고국장이 선임됐다.
이날 열린 이사회는 정연욱 경영관리본부장, 송호진 전략마케팅본부장, 김영배 광고사업본부 부본부장을 각각 상무이사로 선임했다. 박현 뉴스룸국장은 지난 2일 뉴스룸국 기자들의 동의 투표를 거쳐 6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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