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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검사가 방통위원장 되는 시절…김홍일, 당장 사퇴하라”

등록 2023-12-27 13:56수정 2023-12-27 14:03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조합원들이 27일 오전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조합원들이 27일 오전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27일 오전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이동관 전 위원장의 후임으로 나선, 전문성 없는 ‘무적격’ 방통위원장 후보의 청문회가 우습다”며 규탄했다.

전대식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이동관 전 위원장이 공영방송 시장을 어지럽힌 뒤 탄핵이 무서워 스스로 도망치자마자 윤 대통령은 한 마디 사과도 없이 아는 형님이자 검사 선배인 김홍일을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며 “검사가 방통위원장이 되는 시절이 시작된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강성원 언론노조 한국방송(KBS) 본부장은 “용산 대통령실이 내리꽂은 낙하산 사장 박민이 KBS에 온 지 한 달 정도가 됐는데 많은 것들이 망가졌다. 최근 ‘시사기획 창’이라는 프로그램에서는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다룬 ‘윤비어천가’방송이 공중파를 탔다”며 박민 사장이 취임한 뒤 바뀐 자사의 보도 태도를 비판했다. 또한 “비비케이(BBK) 면죄부 검사, 고검장 퇴임 이후 전관예우를 통해 단기간에 많은 재산 증식을 이룬 윤 대통령의 친한 술친구로 설명되는 김 후보자는 방통위 수장의 자격이 없다”고 규탄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김 후보자의 첫 번째 과업은 공영방송 장악, 두 번째 과업은 윤 정권의 언론검열 야욕에 다시 불을 지피는 일, 세 번째 과업은 공영방송과 종편 등 방송사업자에 대한 각종 심사를 지렛대 삼아 비판 보도의 목줄을 쥐는 일일 것”이라며 “김 후보자는 당장 사퇴하라”고 외쳤다.

전대식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전대식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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