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양심’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불리는 리영희(77) 선생이 제1회 ‘기자의 혼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는 기자의날(5월20일) 제정에 맞춰 ‘기자의 혼 상’ 첫 수상자로 리 선생을 뽑았다고 밝혔다. 기자협회는 “리 선생은 기사뿐 아니라 실제 행동으로도 진실을 찾고 불의에 항거하는 기자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해 사표로 삼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리 선생은 1957년 〈합동통신〉 외신부 기자로 언론계에 들어와 합동통신 외신부장·조사부장, 〈조선일보〉 외신부장, 〈한겨레〉 논설고문 등을 지냈으며,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후학들을 가르쳤다. 시상식 19일 오후 6시30분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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