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나라 기자 45만명이 가입해 있는 국제기자연맹(IFJ)이 헌법재판소의 신문법 위헌 소송 심판을 앞두고 신문법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17일 <기자협회보>가 보도했다.
크리스포트 워렌 국제기자연맹 회장은 서한에서 “국제기자연맹은 신문법을 보호하는 데 한국기자협회를 지지하며, 다양한 여론 시장은 언론자유의 발전에 결정적이고 민주주의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구성요소라는 것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국제기자연맹은 또 “신문법은 세 신문사가 시장의 60% 이상, 한 신문사가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지 못하도록 명문화함으로써 독과점이 팽배한 한국의 현 상황을 전환하려는 것”이라며 “헌재가 신문법을 보호하고, 다양하고 자유로우며 역동적인 언론 발전을 장려할 것”을 요청했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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