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성·유신재기자
여성재소자 성추행 사건 보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언론인위원회(위원장 허의도)는 제9회 ‘앰네스티 언론상’ 수상자로 <한겨레> 24시팀 김기성·유신재 기자 등을 선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한겨레> 국내뉴스 부문 24시팀 김기성·유신재 기자가 지난 2월23일 서울구치소에서 성추행 당한 후 자살을 기도한 한 여성 재소자의 인권유린 문제를 특종 보도하는 등 9월7일까지 크고 작은 기사와 기획물로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안을 제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밖에 수상자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연출자(‘인간의 비극, 살인…사형’ 등) △MBC W팀(‘러시아 여기자 피살사건’ 등) △서울신문 ‘마이너리티 리포트’ 취재팀이 선정됐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쓴 소설가 공지영씨는 사형수와 사형 문제를 작품과 공개 발언을 통해 제기한 점을 인정받아 언론특별상을 받게 됐다. 시상식은 12월 6일 오후 2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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