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사는 11일 주주사원 투표를 실시해 제16대 대표이사 후보로 고광헌(53·사진) 전무를 선출했다. 고광헌 대표이사 후보는 3월8일 열리는 주주총회 승인 절차를 거쳐 3년 임기의 대표이사에 취임하게 된다.
고 후보는 “독자로부터 존경받는 신문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85년 ‘민중교육지사건’으로 강제해직된 해직교사 출신인 고광헌 후보는 민주교육실천협의회 사무국장을 거쳐 88년 한겨레신문에 들어와, 사회부장·편집부국장·광고국장·판매이사·총괄상무 등을 지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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